KG스틸·삼성중공업 공동연구, 37개 협력기업과 인턴십…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29일 개최한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장한 인하대 대학원장, 정춘호 KG스틸 선행연구팀장, 최기영 인하대 총장,
박인규 인하대 AX대학원 사업단장, 배선우 KG스틸 기술연구소장, 배경원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 그룹장.
본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혁신대학원(AX대학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AX대학원 사업은 산업 분야의 전문 지식과 인공지능 역량을 함께 갖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AX는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업무와 생산 방식 등을 혁신하는 ‘인공지능 전환’을 뜻한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15개 대학이 선정됐다. 본교는 2031년까지 정부연구비 162억 5천만 원을 지원받으며, 교비 27억5천만 원과 인천시 지원금 5억 원을 더해 총 19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본교는 2020년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지원사업’, 2022년 ‘인공지능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에 선정되며 산업 현장과 연계한 인공지능 교육·연구 기반을 확대하게 됐다.
AX대학원은 제조·물류·로봇 분야에 특화한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공동연구기관인 KG스틸, 삼성중공업과 협력해 산업 현장의 과제를 교육과 연구에 반영하고, 각 분야의 전문 지식과 AI 기술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KG스틸 인천공장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기술을 시험·검증하는 현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기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전공과 2026년 2학기부터 신설된 AI로봇공학전공을 통해 연간 50명의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사업을 통해 선발된 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교육과정도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연구기관과 교내 공간을 공유하며 협력하고, 기업 연구원을 산업체 겸직교수로 임용해 특화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37개 협력기업과 산학교차 인턴십을 운영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제조·물류·로봇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전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본교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와 대학원 교육과정을 통해 AI 분야 석·박사 전문 인력을 양성해 왔다. 지역 기관에 고성능 GPU 서버를 개방하고, 협력기업과 ‘인공지능융합프로젝트’ 교과목을 공동 운영하는 등 교육·연구 자원을 산업계와 공유하고 있다. GPU는 AI 학습에 필요한 대규모 계산을 처리하는 반도체다.
박인규 AX대학원 사업단장(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은 “인하대가 강점을 가진 제조·물류·로봇 분야에서 KG스틸, 삼성중공업 및 37개 협력기업과 산업 현장 중심의 AI 교육과 연구를 확대하게 됐다”며 “산업에 대한 이해와 인공지능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를 양성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영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인하대가 쌓아온 인공지능 교육·연구 역량과 산학협력 경험을 산업 현장의 혁신으로 연결하는 계기”라며 “학생들이 기업의 실제 과제를 해결하며 전문성을 키우고 산업의 AI 전환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인하뉴스][국민일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