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와 산학협력으로 AI 기반 선박 도착시간 예측 서비스
기존 방식 대비 예측 성능 49% 개선… 대학원생 기술창업 성과

▲인공지능(AI) 기반 선박 도착시간 예측 기술을 개발한 본교와 인천항만공사 로고
본교가 최근 인천항만공사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선박 도착시간 예측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항만 운영에 적용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된 기술은 인천항만공사가 운영하는 ‘AI 기반 선박 도착시간 예측 시범 서비스’에 적용됐다. 해당 서비스는 인천항 갑문에 진입할 예정인 선박의 도착시간을 AI로 예측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선박 자동식별장치(AIS)에서 수집한 실시간 위치와 속력, 이동 방향 등의 정보를 AI가 분석해 선박의 도착 예정시간(ETA)을 자동으로 예측하는 방식이다.
기존 거리와 속력을 이용한 계산 방식보다 예측 성능이 49% 개선됐으며, 실제 도착시간과의 평균 오차도 6분 이내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선박 도착 시간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예측 정보는 인천항만공사 공식 홈페이지의 ‘갑문운영 > 선박 입출거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사와 선박대리점, 하역업체 등 항만 관계자들이 선박 입항 일정을 파악하고 관련 업무를 사전에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술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와 인천항만공사의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양 기관은 갑문 관제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제 항만 운영 환경을 반영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개발뿐 아니라 학생 창업으로도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석사과정 황대근 학생은 인천항만공사 이재훈 주임의 멘토링을 받으며 기술개발에 참여했다. 황대근 학생은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루트테크를 창업해 산학협력 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했다.
이번 성과는 본교의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교과목인 ‘인공지능융합프로젝트’를 통해 이뤄졌다. 해당 교과목은 대학원생과 지도교수, 산업체 멘토가 팀을 구성해 기업과 기관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은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과제를 직접 수행하면서 AI 기술의 현장 적용 역량을 높이고, 참여 기업과 기관은 현안 해결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본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혁신대학원(AX대학원) 사업에 선정돼 제조·물류·로봇 분야의 AI 전환을 이끌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31년까지 정부 지원금 162억 5천만 원과 교비 27억 5천만 원, 인천시 지원금 5억 원 등 총 19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인규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대학에서 개발한 AI 기술이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되고 학생 창업으로까지 이어진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인하뉴스][대학저널][국제뉴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