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산학연계 ‘인공지능융합프로젝트’ 운영
인하대 전기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전공 학생들이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과 GPU 서버 자원을 활용해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인하대학교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주도로 전기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전공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산학연계 ‘인공지능융합프로젝트’ 교과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융합프로젝트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인공지능 관련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주제를 발굴해 대학원생·지도교수·산업체 멘토가 팀을 이뤄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 학기 전공필수 과목으로 개설되며, 이번 1학기는 총 20명의 대학원 학생이 13명의 지도교수 및 8개 산업체의 멘토와 14개의 산학 프로젝트를 팀 단위로 수행한다.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산업체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학위 취득 후 산업체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 교과목에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센터는 지난 2년간 인공지능 교육 및 산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참여 교수와 협력기관인 몬드리안에이아이와 공동으로 ‘인하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했다. 플랫폼을 이용하면 교수와 수강생이 공동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학습하면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원격 진행할 수 있고, 학습용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저장·관리·시각화하며, 실시간 화상으로 비대면 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과 센터가 보유한 고성능 GPU 자원을 동시에 활용해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교육과 연구 측면에서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향후 인공지능 플랫폼을 교내외로 확산해 다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인규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장은 “이 과목을 통해 산학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발전 계기를 마련하고, 산업체에 필요한 인공지능융합 혁신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사출처 [중앙일보], 사진출처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