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의사소통 증진 위해 힘 모으기로 장애인 대상 의사소통 보조도구 '스피크와이즈' 제품 전시
▲ (사진 왼쪽부터) 교원창업기업인 스피치와이즈 대표 이보원 전자공학과 교수와
김경양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 센터장이 업무 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교원창업기업인 '스피치와이즈'가 최근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와 장애인 의사소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피치와이즈는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의 의사소통 어려움과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 공유·상호 협력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구 진행, 교류·자문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을 통한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 증진 등에 힘을 모이기로 했다.
이보원 전자공학과 교수가 창업한 소셜벤처기업 스피치와이즈는 '모두를 위한 음성 기술'을 주제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자를 포함한 모두가 음성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생성형 인공지능, 음성 인식·합성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의 의사소통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본교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돼 같은 해 10월 창업한 뒤 2023년도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스피치와이즈는 업무협약과 함께 최근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 주관으로 열린 국제 보완대체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AAC) 인식의 달 기념 의사소통권리증진대회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보완대체의사소통 보조기구인 스피크와이즈 제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스피크와이즈는 발화·타자가 어려운 사용자가 그림 카드를 선택해 문장을 완성하고 이를 음성 합성해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보완대체의사소통 도구다.
하나의 문장을 만드는 데에도 해당하는 그림 카드를 선택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기존 기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음석 인식·생성형 인공지능기술 중 하나인 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 했다.
자동 맥락 분석과 자동 문장 생성 기능을 구현해 최소한의 그림 카드 선택만으로도 완전한 문장을 생성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가능하게 했다. 대규모 언어모델인 챗GPT를 활용해 자연스럽고 풍부한 표현이 가능한 문장 생성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피치와이즈 대표인 이보원 전자공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축적한 기술을 사용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보람 있는 일을 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소외될 수 있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인하뉴스] [교수신문] [베리타스알파] [대학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