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과정생으로서 CVPR 제1저자 발표 이례적 성과 뛰어난 연구 성과 바탕으로 메타 AI 인턴십에도 합격 
▲정유진 전기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 학생
본교 컴퓨터비전 및 영상처리 연구실(지도교수 송병철) 정유진 전기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이 세계 최고 권위 컴퓨터 비전 학술대회인 CVPR 2025(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에서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메타의 AI Research 인턴십 프로그램에도 선발되면서 뛰어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CVPR은 ECCV, ICCV와 함께 세계 3대 컴퓨터비전 학술대회로 꼽힌다. 매년 1만 편 이상의 논문이 투고되고 이중 약 25% 내외만이 발표 대상으로 채택되는 높은 경쟁률을 자랑한다. 정유진 학생이 발표한 ‘하나보다 둘이 낫다: 견고하면서도 효율적인 소형 모델을 위한 앙상블 방어 기법’(Two is Better than One: Efficient Ensemble Defense for Robust and Compact Models) 제목의 논문은 적대적 공격 방어와 경량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효율적인 앙상블 방어 기법을 제안했다. 제안한 기술은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폰의 얼굴 인식, CCTV 영상 분석 등 일상 속 인공지능 시스템이 해킹이나 오류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데 활용될 수 있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석사과정 학생이 CVPR이라는 세계 최고 학술대회에서 제1저자로 직접 발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정유진 학생은 CVPR에서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최근 메타의 AI Research 인턴십 프로그램에 최종 합격하기도 했다. 메타 AI 인턴십은 전 세계 AI와 컴퓨터비전·로보틱스 분야 인재들이 지원하며, 약 1% 내외의 최종 합격률을 보인다. 정유진 학생은 “CVPR 발표 준비 과정에서 연구자의 시야를 넓히고, 연구를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방법을 고민한 것이 메타 인턴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협력하며 공정하고 효율적인 AI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도교수인 송병철 교수는 “정유진 학생은 문제를 창의적으로 바라보는 통찰력과 이를 실제 기술로 구현해 내는 뛰어난 실행력을 겸비한 인재”라며 “이번 성과는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연구실 내 협업과 학문적 분위기가 결합된 결과로, 앞으로도 후배 연구자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