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학과 김영진 교수팀, 전기차 충전소의 최적 운영방식 제안
▲ (왼쪽부터) 김영진 전자공학과 교수, 임정아 석사과정생, 이경태 석사과정생
전자공학과 김영진 교수 연구팀(Intelligent Cloud & Network Lab.: ICNL)이 지난 12월 31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도전·한국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모전에서 제시한 15개의 사회문제 중 ‘다양한 수단 등을 활용하여 전력수요 피크에 영향을 미치는 전기차 충전수요를 전력수요가 적은 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팀은 ‘전기차 충전소의 과금, 충전 스케줄링, 재생에너지 관리 통합 최적화 기술’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연구팀은 전기차 충전소와 기존 주유소의 생태적 특성을 분석한 후 그 차이첨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출된 EVCSM 기법은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의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면서도 직간접적으로 전기차 고객의 충전수요 시간대를 조절할 수 있다.
EVCSM(Electric Vehicle Charging Station Management)기법은 전기차종별로 충전과금과 충전순서를 달리하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전기차 충전수요를 복합적이고 최적의 상태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저장소를 이용하여 재생에너지 및 전력망 에너지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다.
ICNL팀에 참여한 임정아, 이경태 석사과정생은 본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소속 장학생이자 BK21+ 인공지능교육연구단에서도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이경태 석사과정생은 “국가 차원의 아이디어 공모전에 입상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을 이끈 김영진 교수는 “전기차 충전소의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익모델이 제시되어야만 장기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갖추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전기차 고객과 충전 서비스 사업자, 전력망 관리자 간의 선순환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전·한국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대한민국의 미래사회 현안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기사출처 [인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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